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태안군 선정…4년간 20억 원 투입 - 이혜영 기자 woman8114@naver.com |
2023년 04월 04일(화)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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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태안군과 울산시 2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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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5억 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운영 △수용태세 확충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은 △반려동물 동반 해변 요가 △반려견 운동회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여가 인프라 조성 △반려동물 전문인력 육성 △홍보 영상 제작 등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약 1조 39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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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태안군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을 계기로 사업실적, 제약요인, 사업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인근 시군 뿐만 아니라 도 전체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는 △반려동물 친화여행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교통·숙박 등 관광수용력 및 개선계획의 적정성 △민간 주민 협력체계 및 전담 기구 운영 △사업 지속 가능성 확보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혜영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