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총괄실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양인석 기자 woman8114@naver.com
2022년 11월 12일(토) 06:38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의료진들이 부상자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여성방송 = 양인석 기자] 서울시 재난 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안전총괄실 내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경찰,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병가를 낸 안전총괄실 내 A 과장이 오후 4시25분쯤 집에서 사망한 상태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A씨가 이태원 참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A 과장은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대상은 아니었다.

시가 이번 참사와 관련해 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있지만, 사망자는 회의 참석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서울시 관계자 가운데 수사 대상에 오른 피의자나 참고인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총괄실의 주요 업무는 대부분 경부간선도로·강변북로 지하화, 간선도로망 확충, 도시인프라 관리 등 시설물 관련이다. 안전총괄실 소속 8개 과 중 5개 과(건설혁신·도로계획·도로관리·도로시설·교량안전과)가 시설물 관리 위주의 부서다.
양인석 기자 woman8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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