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28%...60대도 뒤집혔다

[전국지표조사] NBS 조사 중 첫 20%대, 부정평가는 65%.. 고령층·영남 대폭 이탈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
2022년 08월 11일(목) 13:49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도 20%대로 주저 앉았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응답률 18.4%)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3.1%p).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7.25~7.27) 대비 6%p 하락한 28%(매우 잘함 9%, 잘하는 편 19%)였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1%p 상승한 65%(매우 잘못함 43%, 잘못하는 편 22%)을 기록했다. 모름/무응답 답변은 7%였다. 

'매우 잘함'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한 반면, '매우 잘못함'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8%p 상승했다. 긍·부정평가간 격차는 직전 조사 대비 17%p 오른 37%p다. 

■ 60대 긍·부정평가 취임 후 첫 역전... TK 부정평가 2주 만에 20%p 상승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고령층과 영남의 부정평가가 급증했다. 

6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8%p 상승한 6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14%p 하락한 34%. NBS의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가운데, 60대의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역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0세 이상의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한 41%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9%p 하락한 50%였다. 

다른 연령별 응답자들의 부정평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18·19세 포함 2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2%p 상승한 64%(긍정평가 20%)였다. 3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상승한 67%(긍정평가 24%)였다. 40대의 부정평가 역시 9%p 상승한 80%(긍정평가 17%)였다. 50대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상승한 69%(긍정평가 29%)였다. 

대구·경북(TK)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0%p 상승한 53%, 긍정평가는 12%p 하락한 3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PK)의 부정평가 역시 직전 조사 대비 17%p 상승한 61%, 긍정평가는 14%p 하락한 31%로 기록됐다. 

서울과 인천·경기 지역의 부정평가도 적잖이 상승했다. 서울 지역 응답자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한 66%, 긍정평가는 14%p 하락한 25%였다.

인천·경기 지역 응답자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9%p 상승한 67%, 긍정평가는 3%p 하락한 27%였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7%p 상승한 75%, 긍정평가는 10%p 하락한 20%였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7%p 상승한 37%였고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5%p 하락한 56%였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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