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준석, 성 접대 및 증거인멸교사 의혹 직접 해명하라“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 교사…대단히 심각한 문제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 |
2022년 04월 08일(금) 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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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대표가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제1야당 대표이자 곧 집권여당 대표가 될 사람이 성 접대도 부족해 증거 인멸을 교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대변인은 "의혹을 제기한 측의 공신력을 신뢰하기 어려워 그동안 지켜봐왔지만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이 대표의 통화 녹취 등 물증이 나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5대 부적격 기준에 성 비위를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공천을 이끌어 가야할 당대표에게 성 비위 의혹이 따라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덮기 위해 증거를 인멸하도록 교사했다면 공인 자격이 없는 만큼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며 "이 대표의 분명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전날(6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자유호국단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방송 내용을 보면 이 대표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며 "이는 경찰의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했다. 자유호국단은 지난 1일에는 이 대표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서울청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