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업계, '식이섬유'로 속 편한 간식 잇단 출시 신재원 기자 wnews1367@naver.com

2022년 03월 27일(일) 07:13

[게티이미지뱅크]

[여성방송 = 신재원 기자] 최근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줄면서 소화불량과 변비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을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긴 시간 앉아서 생활하고, 운동량도 급격히 감소한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한 '속 편한 간식'이 주목 받고 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음식을 챙겨 먹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겨냥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도록 음료나 간식 형태로 나온 신제품이다.

돌 코리아의 'VF37 오늘맑음'은 제품명 그대로 37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블렌딩한 주스다. 레드비트, 서양민들레, 백포도 등 일반적으로 섭취하기 힘든 30가지 채소와 7가지 다채로운 과일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균형 있게 담았다.

제품 1팩(120㎖)에 약 1600㎎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현대인들이 부족해지기 쉬운 식이섬유를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플러스'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플러스는 식후 혈당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가 들어간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선보였다. 제품의 주 원료인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식이섬유가 1.5배 더 많고,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오뚜기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내놓은 진비빔면은 쫄깃하고 찰진 면발에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중량을 20% 늘리는 등 차별점을 뒀다.

정식품은 '베지밀 프리바이오틱스 두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했다.

닥터키친은 발효 탄산 음료 '닥터콤부차(360㎖)' 3종을 출시했다. 닥터콤부차는 100% 유기농 콤부 발효원액에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식이섬유를 함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