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자기들의 틀을 깨라" woman8114@naver.com |
2022년 02월 23일(수) 1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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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끼리는 처음에는 몸집이 작았지만 세월이 지나 무럭무럭 자라서 크기는 산더미처럼 크고, 몸무게는 수 톤이 나가는 큰 코끼리로 자랐다.
이 코끼리의 뒷다리에는 고작 5cm 두께 정도의 족쇄와 2~3m 정도 되는 사슬만 묶여 있었다.
코끼리가 원하면 언제든지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데 왜인지 코끼리는 거기에 묶여있다. 사실 그 코끼리는 아기코끼리 시절 사슬에 처음 묶여졌다.
사슬이 답답하고 자유롭게 다니고 싶었던 아기 코끼리는 족쇄를벗어나고자 수차례 시도했고, 그때마다 번번이 넘어지고 다치고 실패하면서 더 이상 벗어날 수 없다는것을 깨닫고 더 이상의 시도는 포기했다.
그 족쇄가 다 큰 코끼리가 된 지금도 그것이 고정관념으로굳어버려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힘이 세어져도코끼리는 더 이상 시도하지 않는다.
코끼리는 족쇄에 매여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메여 벗어나지못하는 것이다.
벼룩은 원래 자기 몸의 70배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일명 점프의 천재이다.
그런 벼룩을 병에 넣고뚜껑을 닫아 놓으면 벼룩은 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해서 뛰어오른다.
그렇게 수천 번을 시도하며아무리 뛰어도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오히려 병뚜껑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생각이 서서히 변한다. “아!내가 아무리 뛰어보아도 나는 벗어날 수 없구나! 가만히 있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벼룩의 생각이바뀌었을 때는 병뚜껑을 열어놓아도 벼룩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점프의 천재가 뛰지 않고제자리에 주저앉아 버린다.
미국에 한 의과대학교수가 곧 공부를 마치고 현지 병원에 나가서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게 될학생들을 놓고 수업 중에 질문을했다. “아버지는 매독 균에 걸려 있고 어머니는 폐결핵 환자이다.
여기서 아이 넷이 태어났는데, 첫째 아이는 매독 균으로 인해서 장님이 되었고, 둘째 아이는 이미병들어 죽었고, 셋째 아이는 역시 이 부모들의 병 때문에 귀머거리가 되었고, 넷째 아이는 결핵 환자가되었다.
이런 때에 어머니가 또 임신을 했다. 이런 경우에 그대들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들은입을 모아 대답했다. “유산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악조건에서 아이를 또 낳아놓으면 어떻게되겠습니까? 당연히 유산시켜야 됩니다.” 그러자 교수는 점잖고, 아주 정중하게 대답했다. “그대들은지금 베토벤을 죽였다.
그대들은 환자들을 대할 때에 이 사실을 잊지 말라. 의학적 지식이 좀 있다고해서 이렇게 저렇게 치료하고 수술하고 없애고 할 것이 아닌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도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이것이 고정관념이다.
과거에 경험하고 체험하고 느꼈던 것에 매여서 벗어나지 못하고 낡은 습관과낡은 사고방식에 갇혀 생각과 행동이 한자리에 고정된 채로 틀에 박힌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우리에게는 변화되어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상황이 바뀌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고정관념이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갈 수도, 새로운 삶을 살지도
못한다.
포스베리 엉덩방아라는 스포츠 용어가 있다. 이것은 높이뛰기를 정면으로 뛰지 않고 역U자 모양으로높이 뛰어서 떨어질 때 한 바퀴 돌아서 엉덩방아를 찧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미국의 포스베리가고안해냈다. 당시에는 높이뛰기의 기록은 1m 98cm이었고 2m는 인간이 더 이상 뛰어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겼다. 포스베리 역시 이 벽을 뛰어넘을 수 없었다.
그러다 그는 어느 날 다이빙의 재주넘기장면을 보다 아이디어를 얻어서 ‘앞으로 넘지 말고 뒤로 넘자’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2m의 벽을 쉽게 뛰어넘을 수 있었고, 그 방식을 이용하여 1968년 멕시코올림픽대회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의 도약 방법은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사용되는 높이뛰기 방식이 되었고, 오늘날에는 3m의 높이에도 도전하고 있다.
우리의 삶에서 우리는 너무나 자주 우리를 가로막는 벽을 경험한다. 우리는 그것은 한계라고 말하기도하고 또는 그 원인을 고정관념이라고 말한다.
그럴 때 우리의 사고를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정면으로뛰어서 안된다면 뒤로 뛰어넘어보고, 뒤로 뛰어서 안된다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고정관념 속에 매이지 않고 또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길을 찾을 것이다.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