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수, 이틀째 10만명대…오늘부터 식당‧카페 밤 10시까지 -출입명부 작성은 중단, 방역패스 적용시설서 QR코드는 유지 신재원 편집국장 wnews1367@naver.com

2022년 02월 19일(토) 12:28

▲지난 8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 절차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연합

[여성방송 = 신재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째 10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총 10만2211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10만2072명, 해외 유입은 13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185만8009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23명 늘어 400명대로 증가했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확진자수는 10만명을 초과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규모에 비해 위중증환자 증가율은 낮은 수준이며 아직 의료대응에도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확진자수가 상당기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중증환자 증가위험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진 좀 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행 거리두기 틀을 일단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단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연장하는 조정만 실시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제한인원과 종교, 행사 관련 거리두기 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당장 오늘(19일)부터 시행된다. 다중이용시설 그룹별로 1그룹, 2그룹시설의 운영시간이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된다. 3그룹 및 기타시설은 기존과 같이 오후 10시 기준이 유지된다. 사적모임 인원은 변화 없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 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