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한국 메달 순위 15위 여채영 기자 woman8114@naver.com |
2022년 02월 13일(일) 2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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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03초 6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1위 네덜란드(4분 03초 4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에 이어 대회 3연패는 무산됐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1,0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동메달은 4분 03초 86을 찍은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쳤고,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두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까지 제쳐 은메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남자 500m에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실격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얻어 13일 밤 9시 30분(한국시간) 현재 메달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다.
여채영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