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허브센터, '미생물로 수질을 정화한다'..."노케미라이프 캠페인" 펼쳐 -EM효소 활용해 저수지 수질정화 및 주변 악취제거에 활용 최창호 취재본부장 news5147@naver.com

2021년 08월 21일(토) 18:56

▲광주 북구 에코허브센터는 21일 EM효소 100여병을 북구 운암동 체육공원 내 저수지에 흘려보내는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대한여성일보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광주 북구 에코허브센터(대표 신재원)는 21일 유용미생믈 EM효소를 활용하여 저수지 수질정화 및 주변시설 악취를 제거하는 “노케미라이프” 캠페인을 개최했다.

에코-허브데이를 맞아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명과 북구 생활공간재생과 심재문 계장도 함께 참여해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해 만든 EM(오염물질 분해 미생물) 효소 100여병을 북구 운암동 체육공원 내 저수지에 흘려보내며, 오염된 저수지 수질을 살리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펼침과 동시에 하천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EM은 방선균과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납두균 등을 배양해 만든 유용한 복합미생물로서, EM효소는 미생물 발효제와 쌀뜨물 발효액을 섞어 그늘에서 일주일 이상 발효시키면 완성된다.

또한 이 EM효소에는 수질을 정화시켜 주는 미생물 80여종이 들어있으며, 물이 흘러내리는 하천의 수질정화에 주로 이용되고 하천의 오니층을 분해해 정화한다.

▲에코허브센터 회원들이 북구 운암동 체육공원 내 저수지에 EM효소를 흘려보내고 있다.Ⓒ대한여성일보

신재원 대표는 “오염된 저수지에 EM효소를 흘려 보내면 퇴적 유기물질이 분해되어 수질이 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을 국가 장기 비전으로 정식 채택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각종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 친환경 제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지구환경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문 계장은, '운암동 에코허브센터 운영이 지구살리기 환경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하며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북구 운암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설립된 ‘에코-허브센터’는 광주 북구의 생활공간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2회 '에코허브데이'를 지정하여 친환경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며, 친환경과 관련된 “에코-허브 운암마을이야기”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인 에코허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