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적발…18명 입건 -밤 10시 넘었는데…간판불 끄고 출입문 잠근 채 술 팔아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

2021년 07월 29일(목) 09:45

▲ 광주 경찰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몰래 영업한 서구 상무지구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 18명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대한여성일보.2021..7.28

[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광주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심야에 몰래 영업한 서구 상무지구 유흥주점 업주와 손님 등 18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단속된 해당 유흥주점은 오후 11시가 넘었는데도 일명 호객꾼을 통해 손님을 유인한 뒤 몰래 영업을 해왔다.

현재 광주는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오후 10시 이후 유흥주점의 영업이 금지돼 있다.

하지만 해당 주점은 외부 간판 불을 끄고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몰래 손님 16명에게 술을 판매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영업한 불법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수시로 단속반과 기동대를 투입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