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문화재청 세계유산 축전 개최지 선정 이 서 기자 wdmh4834@daum.net

2020년 09월 29일(화) 12:25

전북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도 세계유산 축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여성방송 = 이 서 기자 wdmh4834@daum.net] 전북 익산시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도 세계유산 축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은 전북도, 충남도, 공주시,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공동신청해 선정됐다.

사업비 규모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총 3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국민과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내년 축전은 2회째다.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를 주제로 열리게 될 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등 익산, 공주, 부여의 8개 유적) 일원에서 진행된다.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전통공연·재현행사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과 체험·교육·투어 등 가치확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최 시기는 2021년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이다.

축전을 통해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재청의 이번 공모에는 연속유산은 백제역사유적지구(전북도·충남도·익산시·공주시·부여군), 경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3건과 단일유산인 수원화성 1건(경기도·수원시) 등 4건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축전을 통해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 알리는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