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방역조치 방해 행위, 강력 대처 주문 ” -국민생명 심대하게 위협하는 범죄행위, 단호한 대응 촉구 최창호 기자 news5147@naver.com |
2020년 08월 25일(화) 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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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이용빈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될지 모르는 깜깜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지금 막아내지 못하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하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일상은 멈춰서게 될 것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더욱 위협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이런 위기상황임에도 정부의 역학조사나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행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사태를 악화시킨 가장 큰 원인이 광화문 집회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화문 집회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면 자숙하고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야 함에도,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히려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를 조작한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방역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심지어 북한의 지시로 문재인 정부가 했다는 허무맹랑한 주장까지 나왔고 일부 극우 세력들이 유튜브와 SNS에 이런 음모론을 퍼트리고 있다”며 “검사를 하러 온 보건소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검사를 거부하며 방역 당국을 조롱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이런 행위야말로 국민들을 더 위험에 빠뜨리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고 정부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행위이고 국민 생명을 심대하게 위협하는 범죄행위이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런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수 차례 강조한 만큼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도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행위를 더는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와 음모론, 가짜뉴스는 공동체를 해치는 범죄행위이자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답했다.
여성방송 /최창호 기자
최창호 기자 news51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