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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배운 가르침 중 하나가 어른을 공경하자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하자’ 인사는 상대방과 나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끈 역할을 합니다.
인사는 상대와 인간관계를 맺고, 자주 할수록 그 거리는 가까워진다. 처음 인사는 사소하지만, 그 인사가 주변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고, 소통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물질적인 자본이 해결 못 하는 고독사, 사회적 소외·소통 등의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유머 감각 있는 아이는 어디에서나 꽃이 된다. 괴로울 때 웃을 수 있는 묘약, 그것이 바로 유머이다. 영국의 역사가인 토마스 칼라일(Thomas Carlyle)은 ‘웃음은 암호를 푸는 열쇠이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한 인간의 모든 것을 해독합니다’
미국 컴캐스트의 CEO인 브라이언 로버츠(Brian L. Roberts)는 인사로 성공한 기업가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는 인사를 매우 잘했으며, 인사는 그가 성공한 요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그는 회사에 들어올 때나, 나갈 때나 심지어 지하철로 출퇴근할 때도 모든 직원에게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직원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호의적인 메시지로 전달됐습니다. 로버츠는 직원들에게 인사를 할 때마다 회사의 분위기를 사랑으로 만들었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었다고 합니다.
인사를 잘하면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기쁘고 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결국 자기 자신에게 좋습니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과의 관계가 원활하고 밝습니다.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는 활기찹니다.
소통이 잘 됩니다. 인사를 잘하는 사람은 호감을 삽니다. 그래서 큰 기업들은 예외 없이 직원들이 인사를 잘하도록 돕고 교육합니다‘안녕하세요’ 하는 인사 한마디가 우리의 마인드(mind)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는 인사, 먼저 하는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모두가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사람을 발령하는 인사(人事)와 만나면 반갑다고 하는 인사(人事)의 한자가 동일하다는 겁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인사(人事)가 만사’라는 말을 ‘인사(greeting)가 만사(everything)’로 받아들여도 되겠다 싶습니다.
인사의 힘은 방송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있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다가 짐을 떨어트렸을 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탄 12명 중 단 3명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조건을 달리해 진행한 두 번째 실험에서는 9명이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그 차이는 바로 인사였습니다. 인사를 나눈 이후 짐을 떨어트린 실험에서는 사람 대부분이 그를 도운 것입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한 패널이 나와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미.인.대.칭'을 소개했습니다.
'미소를 짓자. 인사를 하자. 대화를 하자. 칭찬을 하자·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의 조사에 따르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직원일지라도 웃으면서 밝게 인사할 경우 어느 정도 이미지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사를 잘하는 동료 및 상사·후배에 대해서는 39.2%가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2.5%는 ‘자신의 기분까지 저절로 좋아진다’라고 답했습니다.
슈퍼마켓을 털다 잡힌 강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들어가긴 했는데 막상 털 수 없었던 경우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95%의 강도는 “종업원이 눈을 맞추며 인사할 때 양심상 그들을 위협할 수 없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상대에게 보내는 미소 한 방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의 조사에 따르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직원일지라도 웃으면서 밝게 인사할 경우 어느 정도 이미지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인사를 잘하는 동료 및 상사·후배에 대해서는 39.2%가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2.5%는 ‘자신의 기분까지 저절로 좋아진다’고 답했습니다.
여성방송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