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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방송 = 여채영 기자] 현대 성인들 중 다이어트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식단에 변화를 주는 등 상황이나 개인 성향에 맞는 다이어트를 한번쯤은 시도하게 되기 마련이다. '쉬운 다이어트'를 표방하는 다이어트 방법론들도 우후죽순 소개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이를 유지해내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다이어트 중임에도 기대한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 다이어트 방법이 틀리지 않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을 상쇄시키는 함정이 내 생활 습관 중 있을 수 있어서다. 다이어트 중 빠지기 쉬운 함정 3가지를 알아본다.

▲ 각종 소스 섭취

건강한 다이어트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샐러드. 다양한 채소로 구성된 샐러드를 꾸준히 섭취하면 다이어트는 물론 전반적인 건강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샐러드에 첨가하는 소스를 적절히 섭취할 때의 이야기다.

샐러드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식단은 평소 식단보다 맛이 없으니 소스나 양념 등에 의존하기 더 쉽다. 하지만 매 끼니마다 소스나 양념을 섭취할 경우 축적 열량 또한 무시할 수 없을 수준이 된다. 샐러드 등 건강한 식단을 유지함에도 살이 찐다면 첨가 소스가 과하지 않았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 운동에 대한 과잉보상

일반인이 운동으로 소비할 수 있는 열량은 생각보다 적다. 반면 운동 초보자의 경우 자신이 운동을 통해 소비한 열량을 과대평가하기 쉽다. 1시간 운동에 300kcal를 소비해 놓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500kcal짜리 간식을 먹을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기 전보다 살이 더 찌는 경우의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 수면 부족

다이어트와 수면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중 수면부족이 이어질 경우 살이 빠지지 않거나 되려 찔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면 부족이 신진대사 저하, 호르몬 변화 등을 야기해 다이어트 속도를 저하시킨다는 것이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에 500kcal 이상 더 많은 열량을 섭취했다는 연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