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에 나선 강진지역 학생자치연합회 학생들이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진교육지원청 제공

[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전남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최광희)은 강진지역 학생자치연합회 행사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5월11일(수)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이하여 5.18민주화운동의 의의를 이해하고 숭고한 민주화정신을 계승.실천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하였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강진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자치연합회 학생20여명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단체 활동 보건안전과 방역준수를 위해 병영초등학교 강동만 선생님, 강진여자중학교 김상훈선생님, 강진중학교 이대원 선생님 강진교육청 신광길 장학사님의 인솔 하에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5.18민주화운동 묘역 참배를 하고 오후에는 1980년 5.18일 당시 대학생으로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민주화를 외치며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신재원 해설사와 이영이 해설사의 도움으로 역사적 기록이 보관되어있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답사를 하였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생생함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던 전일빌딩 245(총탄의 흔적245개) 라는 이름으로 당시의 아픔을 안고 다시 태어난 역사의 산증인과 같은 건물을 마지막으로 답사하고 5.18민주화정신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김광식 강진청교육지원과장은 “민주시민 의식은 교실 수업 만으로 길러지지 않고 지역의 민주유적 답사와 같이 내 삶과 연계된 체험 교육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며 더불어 학생들이 내고장을 사랑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기에 오늘 체험학습은 매우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 뿐만 아니라 관내 교사를 대상으로 강진 남도민주평화길 연수를 진행하여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