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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예비후보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이같이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당심과 민심이 강기정을 택한 이유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는 것이다"면서 "선거는 이제 시작이다. 초심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만 보고 가겠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된 사람, 정책, 미래비전을 어떻게 잘 다듬고 깎아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청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빠른 추진력과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정무적 리더십도 잘 활용하겠다"면서 "국회의원 12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1년8개월을 하면서 가장 신이 날 때는 세상 심부름을 할 때였다. 이제 광주 심부름을 하며 시민들이 꿈꾸는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승리 요인에 대해 "시민 품격과 눈높이를 따라가려 노력했다. 명확한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해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려 했다는 점이다"면서 "민심은‘광주는 빠르게 변화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었고. 이에 맞춰 ‘5+5 광주신경제지도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거티브가 아닌 정정당당한 정책 비전으로만 승부하겠다는 원칙과 소신의 길을 걸었던 것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면서 "네거티브는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갈등을 조장할 뿐이다. 시민의 상처가 있다면 상처마저 껴안는 것이 시장의 자세라고 생각했고 외롭지만 의로운 길을 지켰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본선 전략과 관련해 "강기정의 승부수는 정책 비전이다. 시민들은 알아봐 주시리라 믿는다. 광주를 발전시킬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지, 150만 광주시민의 심부름꾼이 누가 될 수 있는지 잘 판단해주실 것이다. 또 시민들께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광주는 숙제가 쌓여있다. AI인공지능 선도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서 나가야하고 광주형일자리 시즌2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된 궤도에 올라서게 해야한다"면서 "수년 째 답보 상태인 군공항 이전, 어등산 개발, 지산IC 안전 문제 등도 빠르게 추진해 시민들의 갈증의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호 취재본부장 woman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