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의장인 데일 핸슨 등 국내외 안전관련 심사위원 등과 화상회의로 진행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온라인 심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여성방송 = 백영진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확정하기 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을 본격화 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인수위와의 다각도 접촉에 나선다.

6·1 지방선거 광주시장 재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 시장은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 요청을 마지막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시장 직무가 정지된다.

2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시장은 28일 오후 상경해 김병준 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미래형자동차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형일자리 시즌2 사업, AI반도체 특화산업단지 조성 등 인공지능 대표도시, 군공항 조기 이전 지역 현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약속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후 10여명의 인수위원과도 만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공약 국정과제 포함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의 인수위 접촉은 다음달 초 선정될 1차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 대거 포함을 위해서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4월 4일 1차 선정, 4월 18일 2차 선정을 거쳐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 이후 5월 2일 확정안을 보고해 5월 4~9일 당선인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오는 29일께 예비후보 등록 후 공식 재선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