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가 19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후보는 19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마녀 사냥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적폐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예정지인 대구 달성군 소재 주택 인근을 방문해 "거짓 촛불의 마녀 사냥이 4년 9개월 지난 후, 박 전 대통령은 가장 깨끗한 대통령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사면 복권된 이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말 퇴원 후 사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조 후보는 "이곳 대구 달성의 박 전 대통령 사저가 자유우파 국민의 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박 전 대통령의 고향도, 정치적 고향도 대구이기에 국민들께서 대구 달성으로 오시면 굉장히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이 조금 더뎌 대선이 끝나고 나오실 수도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정치적으로 각자 해석하려고 할 것이다. 저는 선거를 떠나 박 전 대통령의 건강과 명예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예정지 방문에 앞서 조 후보는 오전 7시부터 대구 서부정류장과 두류공원 등을 방문해 TK 유세를 진행했다. 조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을 위한 개혁을 해본 제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문재인 붉은 적폐를 청산하고 반드시 자유 대한민국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