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과 산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12일 강원 정선군 함백산 풍력단지 일대 하늘이 뿌옇다./연합

[여성방송 = 김근식 기자] 일요일인 13일 경기남부권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또 강원에는 많은 양의 눈이, 제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고농도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내일 경기남부, 충남의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권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수도권을 비롯한 그 외 지역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미세먼지로 인해 내일 낮 동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엔 연무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전날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정치되어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14일) 사이 강원북부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북부산지에는 최고 30cm 눈이 예상된다.

내일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강원영동남부와 경상권동부, 제주도에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엔 강원영동, 제주도산지엔 비나 눈 소식이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내외, 낮 최고기온은 10도 내외를 기록하겠다.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5~6도,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대관령 -6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10도, 춘천 9도, 대관령 4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