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 수가 또다시 역대 최다인 857명으로 늘어났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082명, 해외유입으로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710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9만6584명 (해외유입 1만5976명)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15명(+6), 국내감염 45명(+16)이 새로 확인돼 총 60명(+22)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국내 감염 22건이 새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6명, 국내 감염 16명 등 22명이다. 총 누적 환자는 60명이다.

입원중 위중증 환자는 857명, 사망자는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77명(치명률 0.82%)에 달했다.

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2790명, 경기 2141명, 인천 49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428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76.4%를 차지했다.

또한 부산 252명, 대구 131명, 광주 36명, 대전 166명, 울산 49명, 세종 16명, 강원 138명, 충북 91명, 충남 208명, 전북 125명, 전남 69명, 경북 143명, 경남 192명, 제주 4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발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은 4만5491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4282만2222명이다. 전체 대비 83.4%로, 만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보면 93.9%다.

2차 접종을 받은 국민은 5만1372명이 늘어 총 4150만9745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80.8%로 성인 인구의 91.9%에 해당한다.

추가접종(3차접종) 대상자는 29만9154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추가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484만3497명(접종률 11.0%)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