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의원이 7일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광주 서구의회 제공

[여성방송 = 조미애 기자] 광주서구의회(의장 김태영) 전승일 의원은 지난 7일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성1동 도시재생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먼저 전승일 의원은 농성1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세부사업인 집수리 지원사업 업체 선정과정에 있어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신용정보기관이 평가발급한 신용평가 등급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기로 규정 상 명시되어 있으나, 입찰업체는 신용정보기관이 아닌 건설공제조합에서 받은 등급확인서를 제출한 것’이라며 ‘부적합한 서류가 심사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아, 평가대상조차 될 수 없는 업체가 낙찰을 받아 사업 중단 된 상황으로 서구청의 허술한 심사 탓에 애꿎은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라며 ‘정량 및 정성 평가 기준을 하루빨리 재검토 하여 재공고 하고 업체선정을 철저하게 진행할 것’을 집행부에 주문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집수리 지원사업의 주민 자부담에 대해서도 미발행 된 세금계산서 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줘서 주민들이 연말정산 등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아울러 전의원은 농성1동 도시재생대학 업체선정 중 정량평가상 하자, 창작농성골 지역역량강화사업 착수 시점의 문제점, 창작농성골 커뮤니티 센터 운영주체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도시재생과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했다.

전승일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이 급하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지적사항이 빨리 개선되어, 사업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이달 10일까지 계속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