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7일 오후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린 '제38회 고싸움놀이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윤영덕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빈들과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 개관' 현판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조미애 기자>

[여성방송 = 조미애 기자] 전통 민속놀이이자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제로 등록된 ‘고싸움놀이’ 축제가 2년 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올 해로 38회째 맞이하는 ‘고싸움놀이’ 축제는 광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으며, 27일 오후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 개관' 현판식에 이어 ‘고싸움놀이’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윤영덕 국회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빈들과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하였다.

2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남구 고싸움놀이 축제에서는 광주지역의 올해 첫 폭죽놀이가 열리고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기 위한 달집태우기와 레이저쇼가 펼쳐지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 시범, 줄타기, 국악 신동 공연, 퓨전 국악, 샌드 아트, 고싸움놀이 VR체험, 연 날리기, 전통 공예 및 떡메 체험 등 다채로운 상설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고를 잇고, 건강을 찾고, 미래를 꿈꾸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일상에 대한 고마움과 위로를 축제를 통해 전달하겠다는 취지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 칠석동에서 행해졌던 민속놀이이자 남도지역 세시풍속 놀이 중 하나인 고싸움놀이는 대한민국과 광주의 자랑”이라며 “축제 현장에서의 철저한 방역 관리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축제는 미디어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으로도 송출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