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실 광주드림봉사단 대표가 회원들과 직접 만든 건강차를 이북5도민 박경훈 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광주드림봉사단 제공>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광주드림봉사단(대표 한영실)은 19일 이북5도민 실향민들에게 건강차(도라지청)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탈북민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드림봉사단 회원들과 함께 건강차 도라지청 40병과 함께 이쁜 수세미꾸러미도 만들어 함께 전달한 것이다.

드림봉사단 한유진 총무는 ‘어르신들을 보면 고향에 홀로 두고 온 할머니생각에 눈물이 난다’며 ‘봉사단 활동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가진 실향민, 탈북민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실 대표는 ‘분단 70여년이 흘러 고향이 그리운 실향민들, 그리고 굶주림과 억압을 피해 자유를 찾아 떠나온 탈북민들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그 마음이 하나 같기에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탈북민들과 함께 나눔과 사랑으로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드림봉사단은 탈북민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친환경 봉사활동’ ‘김장봉사’ 및 ‘쌀 나눔행사’. 그리고 탈북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탈북민으로 이루어진 ‘통일드림예술단’을 결성하여 재능기부 공연활동도 하고 있다.

또한 직접 텃밭을 가꾸어 반찬을 직접 만들어 반찬봉사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작은 힘으로나마 남과북의 차이점을 좁히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광주드림봉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