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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공휴일이었던 지난 11일 일일 확진자수는 1297명에서 다음날인 12일, 13일 각각 1347명, 1583명을 기록했다. 이후 14일에는 1939명으로 치솟았지만 다시 1600명대로 줄어든 모습이다. 다만 10월 내내 단풍철이라 이동량이 많아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신규 확진 1618명… 3주전 비해 절반으로 '뚝’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기록한 1684명보다 66명 줄어든 1618명이다. 사상 최다였던 3주전 9월25일의 3270명에서는 1500명 넘게 줄었다. 2주전인 지난 2일의 2247명에 비해서는 약 600명, 1주전 9일의 1953명에 비해서도 300명 넘게 줄어 확연히 감소세다.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978명을 나타냈다. 사망자는 18명 늘어 총 2644명, 치명률은 0.78%가 됐다. 위중증 환자는 361명 발생했다. 네 자릿수 확진자는 102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역감염자는 159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267명(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으로 전국 비중의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327명으로 국내발생의 20.5%를 나타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2085→ 1670→ 1574→ 2027→ 2425→ 2172→ 1953→ 1594→ 1297→ 1347→ 1583→ 1939→ 1684명→ 1618'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618명(해외 24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85명(해외 1명) ▲부산 22명 ▲대구 47명 ▲인천 103명 ▲광주66명 ▲대전 9명 ▲울산 6명(해외1명) ▲세종 1명 ▲경기 579명(해외 8명) ▲강원 19명 ▲충북 68명(해외 1명) ▲충남 38명(해외 1명) ▲전북 16명 ▲전남 24명 ▲경북 49명(해외 3명) ▲경남 16명(해외 1명) ▲제주 6명(해외1명) ▲검역 0명(해외7명)이다.
진단검사는 13만2096건으로 전날의 12만9330건보다 약 3000건 증가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566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7만5762건 이뤄졌고 이 가운데 확진자 48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667건 이뤄졌고 확진자 43명이 확인됐다.
■1차 접종률 78.5%·완료율 63.9%… '위드 코로나' 본격 시동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7867명 증가해 누적 4033만3027명으로 기록됐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8.5%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71만8818명으로 누적 3281만280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63.9%다.
전국민 백신접종 완료율은 지난 10월1일 50.1%로 절반을 넘었으며 보름 후인 10월15일 62.5%까지 증가했다. 지금처럼 접종속도가 지속될 경우 이달 말쯤, 이르면 다음 주말쯤 전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할 전망이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목표로 민관 합동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빠르면 이번 마지막 거리두기가 끝나는 11월1일부터 시작될 가능성도 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주가 끝나면 그때의 방역상황을 여러 가지로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방역상황이 잘 유지돼서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 과정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미애 기자 woman811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