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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대비 8.7원 오른 ℓ당 1654.4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3원 상승한 ℓ당 1369.6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1.1원 오른 ℓ당 1741.8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7.3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7원으로 전주보다 7.8원 올랐다. 전국 평균보다 27.4원 낮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627.6원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1.6원이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ℓ당 1422.1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주유소는 가장 높은 1457.3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OOEC+ 증산규모 유지 ▲가스가격 강세 지속 ▲일나 핵협상 지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배럴당 2.5달러 오른 78.7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89.5달러로 전주 대비 3.3달러 올랐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3달러로 지난주보다 3.7달러 상승했다.
양회량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