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장성 고향 찾은 아들 부부…70대 노모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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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장성 고향 찾은 아들 부부…70대 노모와 숨진 채 발견
  • 입력 : 2021. 09.19(일) 05:33
  • 양인석 기자
[여성방송 = 양인석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전남 장성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께 장성군의 한 주택에서 A(74·여)씨와 아들 B(55)씨, 부인 C(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다른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어머니 A씨는 안방에서, 며느리는 집 앞에 주차된 승용차 뒷좌석에서 숨져 있었다. 아들 B씨는 집 안의 다른 공간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이들 3명은 또 다른 가족이 다른 지역에서 고향 집을 찾았다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전에 거주 중인 B씨 부부는 차량을 이용해 이날 오전 4시경 어머니 A씨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모두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집 안에서 흉기나 독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B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에 의한 범죄 관련성은 없으며, 가족 내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인과 사망자들의 휴대전화 기록 등을 조사 중이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양인석 기자 woman8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