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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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사민속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 추진
-'의향' 광주 상징, 무등산 분청사기, '광주사람' 관련 자료 중점 구입
  • 입력 : 2021. 09.18(토) 18:14
  • 김명희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광주역사자원의 저변 확대와 양질의 전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구입한 광주학생독립운동 판결문.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광주역사자원의 저변 확대와 양질의 전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계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2021 유물 공개 구입' 관련 서류 접수를 실시한다.

문화재 매매 법인을 비롯해 관련 유물을 소장한 개인도 참여 가능하다.

구입 대상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질이 우수한 자료로 한정하며, 출처가 불문명하거나 도난품 등 불법적인 행위와 관련 있는 자료는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유물 공개 구입'을 검색하거나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올해 △'의향'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광주역사자료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관련 자료 △'광주사람' 관련자료를 중점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다.

'의향' 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광주역사자료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를 관통하는 광주를 시공간 범위로 한정한다.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 자료, 동학농민운동, 한말의병운동,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나라의 위기 상황에 의로움으로 맞섰던 광주역사에 관련한 자료가 모두 해당하고, 광복 이후 4·19혁명을 비롯한 5·18광주민주화운동 자료 또한 수집 대상이다.

분청사기 전시실 활성화를 위한 광주 무등산 분청사기 관련자료도 집중 구입한다. 고려 말엽부터 조선후기까지 무등산 일대에서 생산된 청자, 분청사기, 백자를 비롯한 제작 도구 등을 구입하고, 충효동 지역 관련 문헌자료, 광주의 자기소(磁器所)와 공납(貢納)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


또 일제강점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광주를 일군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일상이 담긴 자료도 수집한다. 향토기업의 창업자, 노동자 관련 자료를 비롯해 문화·예술·금융·언론 등 등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광주의 일상을 증언할 수 있는 자료를 찾는다.

구종천 박물관장은 "박물관은 유물을 통해 이전 세대와 현 세대를 이어준다"며 "광주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자료들이 유물로 선별돼 다음 세대들에게 우리가 사랑하지 마지않는 광주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박물관 유물 공개 구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ews5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