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3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대한어머니회, 동구새마을부녀회, 동행 문학지교 등 13개 여성단체 회장·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양성평등주간 여권통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대한여성일보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31일 ‘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을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광주 동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곽선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기념식 참여인원을 기존 300여명에서 40여명으로 축소하였고 사전 예약제를 통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동구여성단체 및 유공자 시상, 기념사, 내빈 축사, 그리고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곽선희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성평등주간과 함께 기념하게 된 여권통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을 기리는 날이자 양성평등이 시작된 날”이라며 “100여년을 앞서 산 선배여성들의 기개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본받아 여성단체협의회원들과 여성계 모두 지금처럼 다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 동구는 여성친화도시로써 3단계 인증에 도전하고 있으며. 3단계 인증을 통해 살기좋은 자치구를 만들기 위한 재도약에 힘쓰고 있다”면서 “동구여성단체 회장단 및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6위라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우리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하고 구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높이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통문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 11월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