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웹포스터(左)와 8월14일에 공연하는 ‘원보틀’ 모습(右)

[여성방송 = 김명희 기자] “이번 주말은 집에서 광주프린지를 즐기세요.”

찾아가는 공연으로 진행되는 ‘2021 광주프린지페스티벌(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 주관)’ 3회차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초 이번 행사는 유스퀘어 광장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유스퀘어 내부 동산아트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되며, 편집 영상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식 SNS에 게시된다.

‘다채로운 선율이 모이는 광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퓨전국악, 현악기 앙상블, 한국무용, 일렉트로닉 팝, 재즈, 대중가요 등 지역 예술가 9개 팀의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광주뿌리무용단은 ‘십이체 장고춤’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해 춤과 검의 움직임을 결합한 ‘장검무’와 개성 넘치는 ‘가세춤’을 선보이고, 국악·재즈·트로트를 접목한 예락은 ‘노들강변’ 등 옛노래 이야기로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으로 선정된 일렉트로닉 팝 듀오 원보틀(One Bottle 정지은·하늘)의 무대로 아름다운 신스와 부드러운 보컬이 어우러져 색다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2021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8월 행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오는 21일·28일 공연은 각 거점별 실내 공연장에서 선착순 50명 한정 사전예약으로 무료관람가능하며 실시간 스트리밍을 동시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1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진 및 관계자들의 마스크 착용, 발열 점검, 자가 문진표·전자 출입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을 시행하면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