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제공

[여성방송 = 조미애 기자]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비롯한 7인이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23일 위촉됐다. 지난 1월 말 제4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만료된지 6개월 만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이 3명,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헤 3명,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3명(여당 1명, 야당 2명)을 추천한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정연주 전 KBS 사장 △김유진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옥시찬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이광복 전 연합뉴스 논설주간 △정민영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황성욱 전 방송통신심의원회 상임위원이다.

야당이 2명을 추천하지 않아 9명 중 7명이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임기는 2021년 7월23일부터 2024년 7월22일까지로 3년이다.

민경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께 위원회 소관 직무 및 주요 현안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심위는 지난 1월 29일 강상현 전 방심위원장을 비롯한 4기 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위원 추천을 미루면서 6개월째 출범을 못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