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율 김경호 제2 피카두 갤러리 & 미래옥션’은 7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사진=김명희 기자>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현대적 기법으로 표현한 ‘만다라’ 작품으로 유명한 ‘만해 김경호 화백’의 작품과 고가의 송·원·명나라 희귀 도자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가 광주광역시 양산동에 개관됐다.

‘체율 김경호 제2 피카두 갤러리 & 미래옥션’은 5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양산동 소재 갤러리에서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체율 김경호 화백, 안수환 관장, 김춘석 본부장을 비롯하여 정인채 새천년종합건설 회장, 노병철 여성방송 대표, 황하택 시인(문학박사)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총 60여평 규모로 이뤄진 갤러리 전시관에는 체율 김경호 화백의 그림 “용화세상”을 비롯하여 “복누는달마”, “윤회”, “붕어산수현유도” 등 수십점이 전시 되었으며, 안수환 관장이 소장하고 있는 분채호대상(대청건릉), 양각화선지통(원), 범랑금채옥고춘병(대청건릉), 자주요3관호 호리병(대명영락) 등 송·명·원나라 희귀 도자기 수십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 체율 김경호 화백이 자신의 그림 “용화세상”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김명희 기자>

체율 김경호 화백은 상상과 직관력에서 풍기는 영혼의 메시지를 초미세로 표현하여 관람자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는 화가로, 한국 만다라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한지공예, 장승공예, 전통 목상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세계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천지무예도, 한국본국검을 수련한 무예인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 화백의 작품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불선의 사상과 화려한 색채 등이 독창적이지만 조화롭게 우주의 진리를 담아내고 있으며, 한국적 민화와 만다라형식의 작품을 만들어 한국전통문화를 재해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수환 관장이 송·명·원나라 희귀 도자기 수십점을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명희 기자>

안수환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은 시민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 훌륭한 갤러리가 탄생한 것에 대해 정말 남다르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이곳 갤러리가 탄생하기까지 김춘석 대표의 많은 땀과 노력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곳 갤러리를 호남의 명소로 그리고 세계적인 ‘미래옥션’이 되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관장은 청나라 분채 호대상, 자주요(원), 홍채극락조매병(대명가정), 진사 사이호(원) 등 송·명·원나라 희귀 도자기들을 차례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체율 김경호 제2 피카두 갤러리’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며, ’미래옥션‘에서는 매주 화,목,토요일에 그림 및 도자기의 일반경매가 이루어지며 매주 수,금요일에는 유투브로 경매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