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섬진강도깨비마을에서는 오는 12일, ‘제3회 도깨비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섬진강 도깨비마을 제공>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사)섬진강도깨비마을은 오는 12일,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제3회 도깨비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재해석, 국민과 함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 문화 관광산업 프로그램이다.

금년 도깨비잔치는 도깨비날인 단옷날을 기념하여 4차 산업시대를 맞이 할 도깨비세상을 펼칠 계획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하여 맛과 함께하는 행사는 제외하고 소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흥을 돋우는 잔치로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한사랑예술단(대표 우문순)의 도깨비탈놀이 · 길놀이로 시작하여 사물놀이 · 큰기놀이 · 부포놀이 · 열두발놀이로 이어지며 도깨비마을의 또 다른 콘텐츠로 자리 잡은 요들단(알폰이랑 요들이랑)도 함께 한다.

그밖에 인형극(도깨비 ‘닷냥이’)과 도깨비마을 촌장에게 듣는 도깨비 이야기, 도깨비 탈만들기 등 체험학습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무엇보다도 잔치 마무리 시간에 ‘한국도깨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란 주제로 도깨비포럼이 열린다.

지난해까지 한·중·일과 함께 도깨비세미나를 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내실을 기하기로 하였으며 발표자로는 이윤선 회장, 나승만 교수,김정환 회장, 김영균 박사, 박재일 컬렉터 등 각계 인사를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다.
도깨비잔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섬진강 도깨비마을 061 363 2953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