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중랑구 동원시장 인근에서 열린 중랑구 집중유세에서 소상공인 만들어 선물한 티셔츠를 들고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고 있다./연합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은 27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쓰레기"라는 단어를 사용해 거칠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원전통시장 앞에서 진행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집중 유세 현장에서 "4월 7일 쓰레기를 잘 분리수거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곡동 땅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입니까, 아닙니까. 자기가 개발계획 승인해놓고 '내가 안 했다'고 거짓말하는 후보, 쓰레기입니까, 아닙니까"라며 "쓰레기입니다"라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선 "우연히 엘시티 분양받았다는데 이거 거짓말이죠? 우연히 아래위로 로열층 딱 맞춰 갖게 됐다는데 거짓말이죠?"라며 "다 거짓말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윤 의원은 "법사위원장으로서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공천한 후보들은 시장실로 가기보다 검찰 조사실에 먼저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맞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4월 7일 시장실로 바로 들어가 1년 2개월간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할 후보 박영선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