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운암동 ‘에코허브센터’ 회원들이 고급화장품 원료를 이용해 손소독제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대한여성일보.2020.11.27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광주 북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활기를 띄고 있다.

광주 북구 운암동 ‘에코허브센터’(대표 신재원)회원들은 27일, 친환경 고급 손소독제를 손수 만들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벌였다.

광주 북구의 주민강화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 스스로 모임을 결성하여 개설한 ‘에코허브센터’는 신재원 대표가 2018년부터 운암마을 만들기에 재능기부를 해오면서, 친환경제품 만들기, 생활안전교육 등 운암동 지역주민과 함께 에코허브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친환경 손소독제, 천연비누와 세제, 천연화장품, 천연샴푸, 등 아로마원료를 사용한 고급 친환경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에코백, 면마스크, 에코주머니, 에코보자기 등을 만들어 사용하고, 1회용 제품을 줄여 ‘지속 가능한 생활 속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덕남 회원은 ‘오늘 만든 손소독제가 일반적인 손소독제가 아닌 천연아로마, 알로에 겔 등 피부에 좋은 원료를 사용해 손소독제와 동시에 화장품 역할을 한다’며 좋아했다.

윤미영 회원은 본인이 직접 만든 에코백을 보여주며 ‘이 에코백이 1회용 비닐 10,000장을 대신한다’며 환경운동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항상 에코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에코허브센터’ 회원들이 신재원 대표의 지도 아래 아로마를 활용한 손소독제를 만들고 있다.Ⓒ대한여성일보.2020.11.27

앞서 광주 북구에서는 운암시장 주변을 살리고자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을 독려하고 주민들은 신재원 대표를 중심으로 스스로 모임을 만들어 '에코 허브센터'를 개설했다.

주민들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에코허브센터'는 한달에 2회 '에코허브데이'를 지정하여, 지구환경지키기 교육과 함께 천연세제, 천연화장품 등 에코허브 제품을 직접 만들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운암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코허브센터 운영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지구살리기 환경운동에 모범이 되고 있다'며 '사업 교육을 지원하고, 본 사업에 참여하는‘운암동 주민 팀을 주축으로 자발적인 주민참여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성공적인 마을재생사업을 위해 주민 모두 합심해 참여하고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