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투드림(To Dream)난타팀’이 우수상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곡성 다문화가족센터 제공>

[여성방송 = 최창호 기자] 곡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금주)는 어린이난타 ‘투드림(To Dream)난타팀’이 ‘제4회 전라남도 다문화가족 문화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상심사로 대체되는 등 비대면행사로 개최되었으며 전라남도 각 시·군에서 총 10개팀이 다양한 공연으로 경연하였는데 그 중 곡성군에서 어린이들로 구성된 ‘투드림 난타팀’이 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

곡성군 가족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곡성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전상기}와 협약하여 다문화 아동들의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지역의 김동미 강사를 초빙하여 난타수업을 진행하였다.

선생님의 체계적인 교육과 꾸준한 연습으로 2019년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기량을 나타나기 시작했다.

▲곡성 다문화가족센터 난타팀의 공연사진<사진=곡성 다문화가족센터 제공>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은 난타팀은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공연을 하고 지역축제의 무대에 서면서 자신들 공연과 수고의 더 큰 의미를 스스로 찾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금주 가족센터장은 “한 아이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난타팀의 실례를 보면서 실감하고 있다”며 '아동들의 성취감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함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족 문화예술 경연대회’는 전라남도의 다문화가족 대표행사로써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어울림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곡성 가족센터 '투드림난타팀'이 공연이 끝난 후 전상기 곡성지역아동센터장과 김동미 강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곡성 다문화가족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