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종-서울 화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여성방송 = 최창호 취재본부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일 자신을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고가는 일부 언론과 야당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하여 “이번 사건은 애초부터 부당한 청탁이나 외압이 성립할 수 없는 일 이었음에도 국회 회의장에서 저를 상대로 집요하게 윽박지르며 얻어낸 몇 가지 답변을 짜깁기해 본질에서 벗어난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고 간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되자 당시 옆 중대에 근무했던 당직사병의 지극히 일방적인 주장을, 공당인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대단한 공익제보인 양 포장해 아무런 검증이나 사실 확인도 없이 일부 언론과 함께 ‘묻지마 의혹’으로 부풀려 결국 제 임기 시작과 함께 고발 형사사건이 되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악의적,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갈 것이다. 또한,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방패삼아 허위 비방과 왜곡 날조를 일삼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도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저는 법무부장관으로 임명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완벽하고 확실하게 검찰개혁을 마무리하는 것만이, 촛불혁명을 이뤄낸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흔들림 없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한 분들의 분명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응하지 않는다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공세를 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