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방송 = 김수연 기자 ] 광주시 북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담보능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4무(無)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소상공인 4무(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북구가 5000만 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청년 소상공인은 광주은행을 통해 최대 3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북구는 대출일로부터 1년간 이자·보증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2년차에는 이자의 2%를 지원하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대출 기간에 상관없이 면제된다.

신청자격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만39세 이하 소상공인 중 7년 이내 창업자다. 휴·폐업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최대 111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보증 지원은 다음달부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광주신용보증재단 북구지점으로 온라인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한편 북구는 올해에만 구비 2억 원을 출연, 소상공인 201개 업체에 특례보증금 37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북부소방, 추석 연휴 대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광주 북부소방서는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관내 운암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과 시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진행됐다.

북부소방은 북부소방서~운암시장~용봉지구 구간에서 긴급 출동훈련을 벌여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또 소방차량 통행 곤란 구간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계도 활동을 펼쳤다. 소화기·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도 홍보했다.

훈련에는 소방차량 5대와 소방관·시장 상인 등 60명이 참여했다.